오늘 지방에 출장이 있어 새벽부터 옥천에 내렸갔어요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대한민국 대표 간식 호두과자를 사 왔어요.. 저도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천안에 갔다 오실 일이 있으면 사 오셔서 저녁 늦게 주시고 했어요. 그때는 정말 대단한 간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다양한 먹거리들이 많아서 호두과자가 요즘 아이들에겐 그렇게 대단하진 않은 모양이네요..
호두과자 하면 천안 호두과자가 유명하죠!! 왜 그럴까?
정확하진 않지만 천안 호두과자의 역사는 약 50년 이상 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대체로 1960~1970년대에 호두과자가 만들어졌다고 추정해요. 당시 천안은 농업과 상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다양한 먹거리가 발달했는데, 그 중 호두과자가 대표적인 간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천안호두과자의 시작은 주로 거리에서 판매되던 길거리 음식으로 알려지다가 , 점차 지역 특산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후 점차 공장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고, 그 품질과 맛을 인정받으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어요. 특히, 1980년대부터는 천안 호두과자를 만드는 전문 점포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천안을 방문할 때 필수적으로 찾는 먹거리가 되었어요. 지역경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 아직도 고유한 맛을 재현하기 위해 전통적인 제조법을 고수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다고 해요.
사실 이제는 천안을 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배달음식으로 시켜 먹을 수 있는 호두과자이지만 그래도 지역에 가서 먹으면 천안만의 독특한 맛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것 같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