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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대해 알고 싶니??

by 디자인니트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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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의 기원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위터는 막 초기 단계에 있었고, 사용자가 특정 주제에 대한 대화를 쉽게 찾거나 연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크리스 메시나(Chris Messina)가 최초로 해시태그를 도입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메시나는 2007년 8월 2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특정 주제를 분류할 방법으로 #을 사용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의 트윗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how do you feel about using # (pound) for groups. As in #barcamp?"

메시나가 제안한 방식은 전화번호 키패드의 "파운드 기호(#)"를 소셜 미디어에서 활용하는 것이었죠. 그는 사람들이 특정 주제에 쉽게 접근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새로운 방식으로 해시태그를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사람들의 반응이 미적지근했습니다. 해시태그가 과연 유용할지 회의적인 시선도 있었죠. 트위터 내부에서도 해시태그 기능을 공식적으로 지원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있다 ###
크리스 메시나의 해시태그 제안은 한동안 조용히 있었으나, 2007년 말과 2008년 초에 몇 가지 사건이 발생하면서 해시태그의 효과가 입증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07년 산타아나 산불이 캘리포니아를 강타했을 때,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 재난 상황을 알리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sandiegofire'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해시태그가 유사한 주제의 트윗을 모아주는 유용한 방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람들은 산불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았고, 이 기능이 정보 공유에 얼마나 유용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9년, 트위터는 해시태그 기능을 공식적으로 도입하여 클릭만으로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이로써 해시태그는 소셜 미디어 대화의 주요 기능이 되었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도입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크리스 메시나 자신은 해시태그의 성공을 통해 어떠한 경제적 이득도 얻지 않았지만, 그가 남긴 발자취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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